사랑이 너무 멀어
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
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
얼굴 마주하고 앉아
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
내 사랑 들려주며
그립다는 것은 오래전
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
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
그리워지는 날에는
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
꽃으로 서 있을게
멋있는 시네요 ㅎㅎ,
전 배웅과 마중 중에 마중을 더 선호합니다.
마중 나가거나 받았을 때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더 많아요.
미리 말하고 마중을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, 보통은 올 때쯤 되면 자의적으로 나가서 기다리는 거잖아요?
언제 올까 기다리는 맛도 있고, 생각지 못하다가 발견했을 때 배로 반가운 거 알죠?
그래서 더 마중 나가는 재미도 있는 거고요 ㅎㅎ 기대감과 설렘, 반가움
생각해보니 배웅은 아쉬움을 달래는 거지만, 마중은 반가움을 배가시키는 거네요.